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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소식지 내용입니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496
  • 작성일 : 2015/03/02

돈보스코 청소년센터

 

돈보스코 센터

 

가을캠프를 다녀와서...

박 석 현

 

캠프를 가기에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가을인데도 더위가 느껴졌다. 오전에 센터를 출발하여 화성시에 있는 영동샤프트라는 회사로 견학을 갔다. 그곳에는 우리 센터 형들이 일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여러 가지 파이프나 봉을 만들어 수출을 한다고 했다. 단순한 작업 같았지만 그 손들을 거쳐서 세계로 수출이 된다는 점이 대단해 보이기도 했다. 견학이 끝나고 드디어 캠프장으로 출발!

한울유스센터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나서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되었다. ATV체험, 스카이라인, 챌린저서바이벌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타본 오토바이였다. 4개의 바퀴였지만 너무나 재미있었다. 바닥에 깔린 흙이나 콘크리트에 따라서 오토바이의 속도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고 커브를 돌 때 가속이 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속도제한과 장소의 제한이 있었지만 체험의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서바이벌도 했는데 두 번째 경험이었다. 숲속에 들어가서 그린팀과 블랙팀으로 나뉘어서 대결을 하였다. 첫 발사부터 총이 잠겨있어 당황했는데 풀고난 후에는 즐겁게 총을 쏠 수 있었다. 나는 한발도 맞지 않았지만 총을 맞아서 여기저기에 페인트가 묻은 아이들이 있었다. 스카이라인은 줄하나에 매달려 이동하는 것인데 높은 곳에서 쭉 타고 내려간다고 생각하니 겁이 나기도 했지만 막상 타보니 무섭지 않았다. 300M정도 되는 길이를 내려가면서 시원하기도 하고 상쾌한 기분도 들었다. 한번밖에 타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밤에는 노래방과 간식을 즐기고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둘째 날에는 도미노와 스피드컵이 진행 되었다. 오랜만에 해보는 것들이라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또한 돌아오면서 남양성모성지에 들러 기도를 하고 센터로 돌아왔다. 시간이 부족해서 천천히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12일 동안 많은 경험과 체험을 했다. 처음으로 해본 것들이 많아서 더 즐거웠던 캠프였다. 여러 가지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캠프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경험들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4.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