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집,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기쁘게 만나는 운동장, 하느님을 배우는 성당

살레시오회와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소개

[살레시오회]

살레시오회 (1859 ~ 현재)

살레시오 수도회는 청소년들의 스승이요 친구이자 아버지라 불리는 성 요한 보스코에 의해 18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창립되었다.

돈보스코는 교육자와 소년들이 이성 · 종교 ·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덕체성(智德體聖)을 고루 갖춘 인격체로 성장하여 함께 성인(聖人)으로 나아갈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았다.

가톨릭의 가장 큰 수도 단체 중 하나로서 현재 130여 개 나라에서 약 16,000명의 살레시오 회원들과 약 40만 명의 살레시오 가족들이 청소년들과 서민들에게 하느님 사랑의 전달자요 표징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돈보스코]

성 요한 보스코 (1815 ~ 1888)

살레시오 남녀수도회와 살레시오 협력자회의 창립자.
일반적으로 돈보스코(Don Bosco)라 불린다.

1841년 사제가 된 이후 도시 빈민가와 감옥에 갇힌
젊은이들을 위해 자신의 평생을 바쳤다.
가난한 청소년들을 교육하기 위해
도시 주변의 광장과 들판을 이동하며
놀이와 공부와 교리를 가르치는 오라토리오를 시작했다.
1846년, 마침내 토리노 근처 발도코에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오라토리오>를 개설함으로써
오라토리오가 정착되었다.

돈보스코의 교육방법은 당시 사회의 모범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금도 전 세계의
<돈보스코 청소년센터>와 학교 등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1888년 72세의 나이로 선종하였고,
1934년 가톨릭교회는 그를
“청소년의 아버지, 스승, 친구”로서 시성했다.

[도미니코 사비오]

성 도미니코 사비오 (1842 ~ 1857)

열두 살에 <오라토리오>에서 살게 된 도미니코는
돈보스코께서 청소년들 중 “정직한 시민, 좋은 그리스도인”
모범으로 제시한 소년 성인이다.
1856년, 그는 또래들에 대한 봉사와 기도에 봉헌된
<원죄 없으신 마리아회>를 조직했다.

맘마 말가리타는 자신의 아들인 돈보스코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게는 좋은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도미니코 사비오의 예쁜 마음과 영혼을 능가할 아이는
아무도 없는 것 같구나. …
성당에 있을 때 그 아이는 마치 하늘나라 천사 같더구나.“

도미니코는 병으로 15세의 나이에 선종했다.
청소년 성가대의 주보성인으로 교황 비오 11세는 그를
“어리지만 위대한 성령의 거인”이라 선포했다.
축일은 5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