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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소식지입니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0628
  • 작성일 : 2012/08/30

활력충전! 양평캠프를 다녀와서

김동환

 

우리는 5월 29일~31일까지 경기도 양평에 있는 마운틴밸리에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지금까지 갔던 캠프장 중에서 거리가 가장 가까웠습니다.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우리는 여차여차해서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도착을 하자마자 우리의 자랑인 1박2일텐트를 치고 점심밥을 먹었습니다. 라면을 먹으면서 주위를 보니 주위가 온통 산이라서 밤에는 춥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기와 경치가 매우 좋았습니다. 우리는 밥을 먹고나서 설거지를 하고 족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신문지를 접어서 딱지를 만들어서 딱지치기를 했습니다. 조별로 게임을 하는 거였는데 딱지치기는 재현쌤의 활약으로 그쪽팀이 이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물찾기를 했는데 생필품이랑 치킨이랑 꽝 등이 적힌 보물을 찾는 거였습니다. 최고는 “거부권”이 있었는데 4층에서 이뤄지는 일 중에서 사감선생님의 말을 1회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고 했습니다. 내가 찾으면 어떻게 쓸까 생각하면서 찾아다녔는데 이건 형채형이 찾아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우리조는 성수가 치킨을 3마리나 찾아서 저녁을 먹고나서 야식으로 신부님이 치킨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찍 잠을 잤습니다.

둘째날에는 7시 30분에 일어나서 밖에 나갔는데 성수가 있어서 1대1로 족구를 하다가 8시 30분에 아침밥으로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비가왔기 때문에 두물머리 체험은 못갔습니다. 대신 그후 2시간 동안 강가로가서 아이들과 같이 물놀이를 하고 가재도 잡고 물고기도 잡으면서 놀다가 10시 30분에 등산을 갔습니다. 우리는 산에 갈때까지 도보로 걸어서 용문산까지 갔습니다. 용문산에 도착해서 보니까 등산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황쌤이 우리는 등산로로 안가고 길을 만들어서 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길을 뚫으면서 걸어갔습니다. 진짜로 산을 탄거였습니다!! 산에 들어갈수록 길이 없고 가팔라서 생각보다 힘이 들었지만 경치가 정말 장관이었고 또 좋은 경험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3시간을 걷고 올라가고 해서 월드봉이라는 꼭대기에 도착하고 잠깐 쉬었다가 내려왔습니다. 나중에 돌아올 때는 더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돌아와서 토마토를 먹고 쉬다가 저녁을 먹었는데 바로 삼겹살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많이 먹고 잠을 잤습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소시지를 구워먹으며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 놀고 있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잔다고 말하고 텐트로 갔습니다.

다음날에는 아침에 밥을 먹고나서 놀다가 땅강아지를 찾았습니다. 패트병에 흙을 가득담아서 같이 넣어놨는데 귀를 대어보니까 “탁탁탁” “사각사각”하면서 땅강아지가 안에서 돌아다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보면서 놀다가 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주위에 있는 모든 쓰레기를 줍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나름 재미있었던 캠프였습니다. 활력 충전이 된 것 같아서 좋았고 재미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