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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소식지입니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0943
  • 작성일 : 2012/08/30

대관령 백호부대 병영체험을 다녀와서

이재형

 

우리는 백두대간 수호부대에서 병영체험 캠프를 2박3일 동안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 않을까 무섭지는 않을까 하고 버스에서 내심 많이 걱정을 했었습니다. 일단 버스에서 내려서 산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많이 추웠습니다. 처음에 내려서 짐을 풀고 성당으로 가서 입소식을 했습니다. 입소식에서 연대장님이 들어오셔서 입소식을 했습니다. 연대장님은 절도있고 멋있었습니다. 그렇게 입소식을 끝내고 보안교육을 받았습니다. 보안교육을 하시는 대위님은 참 재미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보안교육은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난 뒤 부대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예전에 들은 얘기로는 군부대 밥은 꿀꿀이죽 이런걸 많이 상상했는데 생각 외로 밥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생활관에 가서 쉬었습니다.

생활관에 가서 TV를 보고 PX에 가서 센터선생님들이 사주시는 먹거리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군 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형들과 군부대 생활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군대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고 힘든일도 많지만 보람있고 뿌듯하다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쯤은 꼭 와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형들과 얘기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군인 형들이 우리를 위해 총기와 군대 차를 전시해 살펴보았습니다. 총은 게임에서 밖에 보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니깐 무겁고 더 멋있던 것 같습니다. 군대차도 직접 만지고 타보고 시동까지 걸어보았습니다. 차소리도 크고 멋있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사격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총소리가 생각한 것보다 엄청 컸습니다. 그리고 설명해주시는 대위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격훈련을 보고 생활관에서 쉬다가 부대 주변 초소를 둘러보러 갔습니다. 산에 눈도 많고 울퉁불퉁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밖에 할 수 없는 산타기라서 재미있었습니다. 군가도 발에 맞춰 불렀습니다.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송명진 하사님께서 저희를 많이 챙겨 주시고 돌봐주셨고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축구도 같이 했습니다. 축구하는데 모래가 불어서 엄청 따가웠지만 하지만 참고 하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담당해주신 형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기 오기전에 있던 군대의 이미지가 확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