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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열린광장
2011년 7월 소식지입니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6349
  • 작성일 : 2011/08/18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던 2박3일...

남윤재

 

야영! 참 오랜만에 가는 야영이지만 가기 싫기도 하고 한편으론 새로운 장소여서인지 설레이기도 했다.

날씨도 좋고 강변을 끼고 달려가는 길의 경관도 아름다웠고 특히 온통 짙푸른 녹음으로 둘러쌓인 야영장의 공기가 상큼해 기분이 정말 좋았다. 센터를 출발한지 2시간 만에 무사히 잘 도착하여 점심으로는 조별로 맛있는 라면파티를 하였다.

오후 있었던 극기훈련에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했다.

이튿날 천진암 성지순례와 침낭을 걸고 티볼, 축구를 하며 복불복게임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특히 저녁에 있었던 삼겹살 파티에서 맛있게 먹는 친구들의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였다.

마지막 날 영지정리와 미사까지 무사히 마치고 우리조는 생활을 잘 해 간절히 원하던 문화상품권까지 받아 더욱 더 즐거웠다. 나는 이번 야영을 통해 모두들 한마음이 돼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 훈련원은 언제 어디에 있든 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2박3일이 너무 짧은 게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즐거웠다. 이번 야영은 힘들기도 했지만 훈련원친구들, 신부님수사님, 선생님들 우리 모두가 한가족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