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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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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소식지입니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5687
  • 작성일 : 2011/04/11

새학기를 맞이하여...

송지훈

3월은 신학기로 많은 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반 편성을 하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설래임 보다 그동안 하지 않은 방학숙제가 걱정입니다. 개학을 앞두고 친구들과 만나 방학숙제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참 바보 같고 한심하지만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숙제도 오늘 해야지... 오늘은 꼭해야지... 하며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곤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그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지만 공부를 통해서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의사소통이 조금은 더 잘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긍정적인 육체와 건전한 생각으로 살아야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직업훈련원에 있고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훈련원에 와서 하고 싶은 일도 하고 공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와서 잠 잘 곳, 공부, 문화생활, 먹을 것, 기초기술교육등 이 모든 것 들이 풍족하게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정말 열심히 생활하고 내년에는 직업학교라는 또 다른 세상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그곳에서는 직업훈련원에서 배운 기초기술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취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취직해서 돈을 벌어 제가 꿈을 이루기 위한 기초자금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유로 새학기를 맞아,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건전한 사고로 한해를 열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나 뿐만 아니라 훈련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새롭게 즐거운 마음으로 한해를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