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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열린광장
2010년 3월 훈련원 소식지입니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5754
  • 작성일 : 2010/04/26

나에게 쓰는 편지

신시영

  저는 행복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해피쿠킹에 1년여의 시간동안 참여하여 저를 돌아보고 자아발전을 이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요리사의 길로 가기위해 다시 한 번 하자센터의 '오가니제이션 요리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요리사란 직업을 선택하고 이 길을 오랜 시간 동안 가기위해 저는 기초를 단단히 하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다시 한 번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봅니다.

                     To. 시영- 안녕!!~~ 난 과거 넌 미래~~
 

  과연 내 미래는 어떨지 정말 궁금해. 내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참 궁금하면서도 걱정이 돼. 그리고 내 바람은 미래의 내가 잘 되어 있으면 해. 특히 요리 자격증을 따고. 직장까지 멋있는...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의 삶이 바뀌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 특히 A형이지만 성격이 바뀌어 있으면 좋겠어. 지금보다 좀 더 쿨 하게. 그리고 여자 친구는 아직 안 봐도 돼. 일단 해야 할 일이 많잖아?! 아마도 그것에 좀 더 충실하고. 그 다음은 알아서 하는 것이 최소한의 나를 생각하는 것 같아. 너는 뭐 하고 있을까? 난 걱정이 되는 게 어렸을 때는 안 좋은 기억 밖에 없었는데. 미래의 나에게는 좋은 추억 기억이 담겨있으면 하고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인맥이 잘 쌓여있으면 해. 내 생각에는 첫째로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인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너는 무조건 실력을 쌓고 일하면서 인맥관리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앞으로 형으로서 리더십이 더 길러져 있으면 좋겠어. 지금도 나는 리더십도 없고 항상 자신감이 0%라서 잘 나서지도 못하고. 이끌지도 못하고 어려워. 미래의 너에게는 실력을 갖춘 모습, 리더십과 인맥. 그리고 부지런함 네 가지 만은 꼭 갖고 있으면 좋겠어.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노력해야한다고? 알겠어. 지금부터 열심히 하는 나, 성격을 바꾸어 리더십이 있는 나, 인맥 넓은 마당발이 되는 나, 그 인맥을 유지할 수 있는 부지런함을 가질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노력할게.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나도 노력 할 테니 너 또한 내 노력을 잊지 말고 그 모습을 잘 유지하고 개선해서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해 주길 바라.